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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시설 관리 공단 이사장 공모 절차 돌입
 
김지온   기사입력  2015/02/27 [07:50]
▲     © 김지온
충북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논란의 정점에 있던 청주시 시설 관리 공단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26일 청주시 2명, 청주시의회 추천 3명, 시설관리공단 추천2명으로 임원 추천위원회가 총7명으로 꾸려져 이사장 공모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전 이사장인 강대운 씨의 해임으로 시설관리 공단 수장의 공백이 길어져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초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청주시설 관리 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공기업 임원 모집요강에 따라 공모 절차를 밟게 돼 있다.

 우선 지방공기업 제 60조‘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다음 사항에 해당하는 자에 한해 접수를 받는다.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기본 응모 자격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설립한 공사·공단에서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자 ▲경영·행정·법학·도시·환경·교통·사회복지 등 관련분야 박사학위 소지자로 해당분야 5년 이상 근무한자 ▲공무원 4급 이상의 경력 소유자 ▲기타 이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임명한자 등이다.

우선 공모절차가 27일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논의 되면 내달 초 공모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아 복수의 인물을 추천해 임명권자인 청주시장의 재가를 받게 돼 있다.

 청주시 공직사회에서는 그동안 4급(서기관) 진급 예정자들과 청원군 출신 일부 5급(사무관)급들 중에 물망에 오르내리던 인물들과 향후 퇴임기간이 3년이나 2년 1958년생이나 1957년생 간부 공무원들이 회자 됐었다.

 일부에서는 오는 7월 정년퇴임하는 4명의 4급 간부들 김종욱 의사국장, 이충근 기획실장, 최창호 서원구청장, 허원욱 흥덕구청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형평성을 고려해 가능성이 희박 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가능성이 있었던 진급 서열 선 순위인 대상자 N모, S모, N모 과장 등은 주위에 소신을 피력해 이사장 자리에 가지 않겠다는 듯을 밝혀 여론상 이들은 후보군에서 멀어졌다.

일부에서는 구 청원군 출신 4급 중에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집행부에서는 청주·청원 출신별 공직사회의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모하는 청주시 시설관리 공단 이사장 자리에는 의외의 인물이 선택될 가능성도 배재 할 수 없다.

시 내부에서는 마땅한 희망자가 보이지 않을 경우 외부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으며 현재 청주시의 잦은 인사로 흔들리는 조직을 감안할 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경우도 아니다.

 특히, 지난번 문화재단 사무총장 선임같이 전국의 공모소식이 알려지면 충북도나 기타 정부의 퇴직 공무원, 정부산하 공사나 공단 경험자들이 대거 공모에 응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외부의 인사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를 차지하면 내부적으로 공무원들의 진급 자리가 없어져 조직이 술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직 안정과 화합을 최우선과제로 여기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스타일상 외부인사 선임은 희박할 것으로 예측하는 공무원들이 대다수다.

 정부의 공모 절차에 따라 수순 밟기에 들어간 시설 공단 이사장 선임에 청주시공직사회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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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27 [07:50]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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