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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장허가 내주면서 옹벽안전 진단했는지 의문
연동면 주민들 환경오염과 안전문제 제기하며 공장설립 반대
 
김지온   기사입력  2015/03/17 [17:18]
 
▲      © 김지온

 (세종 =김지온 기자) 세종시 연동면 응암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금속가공업 공장이 공사 착공에 들어가자 환경문제와 안전문제를 제기하며 공장설립을 반대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연동면 응암리 산 26-3번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2011년 2월부터 주물 및 금속가공업 사업 추진을 해오다 마을 주민들과 큰 마찰을 빚어왔다는 것

또한 2013년 5월에 주민들의 민원과 사업체의 사정으로 공사가 잠정 보류됐다가 지난해 12월초 시에서 착공 승인을 받아 현재 기초공사를 진행하고있는 상태다.

특히 주민들은 2011년 2월 동네 마을회관에서 기업유치 설명회에서 주물공장 설립 반대 서명을 했는데 6월초 설명회에서는 담당 공무원이 어떻게 보고했는지 알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더불어 주민들은 사업자가 공장을 조성하면서 도로변에 쌓은 옹벽이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모 방송국 기자가 지적하자 관할 행정기관에서는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요구하고 사업자는 감독관청의 요청에따라 옹벽을 변경조치 했다는 것.

이에 본 기자는 실제로 변경조치 됐는지 3월 16일 담당자에게 서류를 요청한 결과 옹벽과 관련된 안전진단 서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시에서는 옹벽에 대한 안전진단도 없이 사업주에게 공장허가를 내주는데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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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7 [17:18]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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