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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수출포도 매뉴얼 발간
 
김지온   기사입력  2015/03/23 [08:39]
 
▲      © 김지온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도내 포도재배 농가의 수출 증대를 위해 충북포도・와인산학연협력단(단장 김길하)과 공동으로 수출포도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매뉴얼 제목은 ‘한국포도 맛과 감성을 수출하라’로 주요 수출 국가인 미국과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농가들에게 초점을 맞춰 편찬했다.

주요 내용은 수출국의 검역 기준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포도생산과정의 재배와 병해충관리를 비롯하여 통관 시 문제가 되는 농약잔류량과 주요 병해충 등에 대하여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자에 대한 사용 설명을 들은 옥천 청산‧청성 수출포도회 김완수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주로 수출하고 있는 국가에 대한 수출 포도의 재배와 통관 등 종합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충북 포도 수출은 2007년 영동에서 미국으로 20톤을 첫 수출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1년 미국,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81톤을, 2013년 미국, 뉴질랜드 등 5개국에 129톤을 수출했다.

금년에는 미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150톤을 목표로 유통시장 확대와 홍수 출하기 분산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충북의 주요 포도 수출단지는 포도주산지인 영동 황간과 학산, 옥천 청산과 군서에 집중되어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홍성택 소장은 "앞으로 포도 재배농가들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학관연이 함께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한국포도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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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3 [08:39]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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