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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동급식센터 위탁 선정 뒷말 무성
 
김지온   기사입력  2015/11/09 [22:32]

 

▲      © 김지온

지난 5일 충북대, 충청대, 서원대가 공모에 응했던 아동급식센터 위탁처가 서원대에 결정되자 관계자들 사이에서 심사의 공정성에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심사위원들이 프레젠테이션 당시 특정대학에 과도한 질문으로 편향적인 시선을 드러내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모 대학은 심사위원 소수와 청주시 간부들의 편향성에 항의 하듯 위탁자 선정 발표 전에 심사장에서 모두 퇴장해 버리는 사태가 벌여졌다.


 이사업을 두고 모 대학은 총장까지 직접 심사장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해 타 대학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현재 어린이 급식센터는 충북대 산학 협력관이 상당·서원 과 흥덕·청원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상당·서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운영 했으며 올해 1월부터 2017년 12월 까지 청주시로부터 재 위탁을 받아 운영 하고 있다.


 지원 금액은 2012년 2억3000만원, 2013년 4억5000만원, 지난해 4억5000만원, 올해 6억5000만원 이 지원 됐다.


 또, 구)청원군에서 위탁한 흥덕·청원 어린이집 급식지원 센터는 2013년 10월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이며 2013년 1억2000만원, 지난해 4억 5000만원, 올해 6억3000만원이 지원 됐다.


 이 2곳 외에 올해 위탁 공모를 시행한 소규모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이번 달부터 2017년 12월 31일 까지로 올해 4억을 지원하고 매년 7억씩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18억을 지원하게 된다.


 어린이 급식지원센터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곳으로 청주시가 통합으로 4개 구청으로 행정 개편을 한 이후 3개 급식지원센터가 생겼으며 향후 청원 지역인 오창읍이나 율량동 지역에 1개의 급식센터가 더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업의 특성상 어린이 급식에 경험과 관록이 있는 영양사 협회가 나서야 함에도 심사기준에 사업수행능력의 기관 의 공신력 10점, 재무구조 의 건전성에 유동자잔 확보, 재정상태 등에 10점, 도합 20점이 채점기준에 들어가 있어 공모에 응하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채점기준이면 급식소 경험이 풍부한 영양사 협회는 충북대, 서원대, 충청대, 등과 처음부터 경쟁을 할 수 없는 구도로 이 채점기준 또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동 급식센터 위탁 대상을 ‘부익부 빈익빈’ 이란 잣대를 들이대 기준을 잡은 것 자체가 우리사회의 기득권층을 위한 비정상적인 갑질이며 불공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아동급식센터 위탁심사에 관련이 있는 일부 시청 간부들의 부적절한 공지성 질문과 선정된 소수 심사위원들의 편향성에 대해서도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위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에 특정대학을 밀었다고 의심을 받는 사람들의 채점이 공정성이 결여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과 있으며, 위탁선정에 탈락한 대학 측에서는 공정성을 문제삼아 심사 점수 공개를 요청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이를 감독하는 정부 기관의 국장들이 모 대학과 학연으로 연결돼 있어 영향력을 행세 했다는 개운치 않은 루머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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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09 [22:32]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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