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에서 근무하는 충북여고 동문모임인 사군자회가 9일 모교를 방문해 2016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수능떡을 전달했다.

 약 400여명의 고3수험생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르길 격려했다.

사군자회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모임을 갖고 매월 회비를 적립하여 매년 모교에 수능떡을 전달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모교를 방문하여 수능떡을 전달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정성과 마음을 담아 수능을 응원하는 따뜻한 자리가 매년 이어져 후배들에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

 청주시청의 동문들은 단순한 친목모임에서 벗어나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친목모임에서 벗어나 후배들에게 공직자의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