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도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종교육청, 일부 부서 직원 근무태도 0점...전화해도 받지 않아
명품 교육은 허울뿐...이젠 교육불통 담당실로 불러주세요.
 
김지온   기사입력  2015/11/16 [21:14]
▲      © 김지온


세종교육청 일부 부서 직원들의 근무기강이 날로 느슨해지고 있어 이에따른 근본적인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명품 세종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지만 직원들의 근무태도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명품 도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있다.


A신문사 B기자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56분쯤 교육소통담당실(구 공보실)에 물어볼것이 있어 수십 차례에 걸쳐 전화를 했지만 그 누구도 전화를 받지않았다는 것.


B기자는 “최초 전화 건 시간과 마지막 전화건 시간을 확인해 보니 그 사이가 37분이나 되었다며 이 시간동안 직원들은 뭘 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B기자는“교육소통담당실 3대의 전화기에 번갈아 가며 전화를 했는데1 대는 계속 통화중이었고 나머지 두 대는 신호만 갈뿐 받지않아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분을 이기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기자는 또 “교육소통담당실에는 여러 명의 직원이 근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37분 동안 직원들이 전화를 안받은 것을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며 설령 중요한 일이 있어도 전화 받는 직원 한 명은 남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전화를 건 시간에 모든 직원이 자리를 이탈했거나 단체로 잠을 자지 않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B기자는 “직원들의 근무 태도가 이처럼 엉망인데 어떻게 명품 세종 교육 도시를 만들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건지 이해가 안된다고 일침을 놓은 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주장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5/11/16 [21:14]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