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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배 전 의원, 민주펑화당 광주시장 후보 확정
 
신종철기자   기사입력  2018/05/14 [13:46]




 
▲     © 평화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종배 전 의원



5.18 광주항쟁 시민군 사령관과 5.18학살자 전두환 청와대 행정관 전력을 가진 인사의 광주시장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5.18 37주년 기념일을 나흘 앞둔 14일 민주평화당은 그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 온 5.18 광주항쟁 당시 시민군 사령관으로 항쟁 선봉에 섰다가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종배 전 의원을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민주평화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 중이던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김종배 전 의원을 확정한 것이다.
 


5.18 광주항쟁 시민군 사령관과 5.18학살자 전두환 청와대 행정관 전력을 가진 인사의 광주시장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5.18 37주년 기념일을 나흘 앞둔 14일 민주평화당은 그동안 영입에 공을 들여 온 5.18 광주항쟁 당시 시민군 사령관으로 항쟁 선봉에 섰다가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종배 전 의원을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했다.
 
민주평화당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동안 논의 중이던 6·13 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로 김종배 전 의원을 확정한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호남에서 평화당이 중심이 돼 한국 정치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면서 "야인으로 있다가 전격적으로 현장에 뛰어들어 준비가 부족하지만 전두환 정권에 협력했던 사람의 사진이 광주(시청)에 안 걸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공천된 이용섭 후보의 전두환 정권 시절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근무 경력을 지적한 것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첫 날부터 전선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 전 의원 영입설이 돌던 지난 주 본보의 보도에서도 언급했듯 김 전 의원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에 대항해 전남도청 사수 최후의 항전을 지휘하다 계엄군에게 붙잡혀 사형선고를 받고 3년간의 옥고를 견디다 사면 석방된 ‘5.18 사형수’출신이다.
 
따라서 이후 김 전 의원은 '5·18 사형수'라고 불리며 전두환 쿠데타 이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으로 사형수가 되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95년 창당했던 새정치국민회의에 비례대표로 영입되어 15대 국회에서 의원을 지내며 원내부총무 등을 역임했다.
 
이에 이 같은 전력의 김 전 의원의 출마로 광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이용섭 후보와 정의당 나경채 전 공동위원장, 민중당 윤민호 전 광주시당위원장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신종철기자(s13418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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