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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3개 전통시장서 제수용품 할인 등 추석 이벤트 개최
 
손성배   기사입력  2013/09/08 [11:29]

서울시는 9월 9일(월)부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를 서울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에는 지난 설보다 12개가 늘어난 전통시장 113개소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벤트가 개최되는 113개 시장에서는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행사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 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먼저 △마포 망원시장 △중랑 면목골목시장 △도봉 방학도깨비시장 △은평 연서시장 △양천구 목3동시장 △구로 남구로시장 △금천 남문시장 △송파구 새마을시장 등에서는 추석명절 제수용품과 전통시장 판매품목을 최대 20%~5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전통시장에선 장보기와 더불어 추석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송편빚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함께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공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아리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그림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성동 도선동 상점가에서는 홀로사는 어르신들과 한부모 가정들을 위해 송편나눔행사를 개최하고 △광진 노룬산시장은 관내 저소득가정과 송편빚기 행사를 마련했다. 또 △성북구 정릉시장에서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을 개최하여 훈훈한 추석명절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행운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품추첨 행사와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 사은품 증정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풍성함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광진구 중곡 제일시장에서는 자체상품권을 제작하여 10만원 구입 시 전통시장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
중랑 동원골목시장 △우림 골목시장 △관악 신원시장에서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판매하고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할 때 사은품도 증정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전부서와 산하기관, 그리고 자치구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하여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이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품질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이벤트로 추석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추석상을 준비하고, 전통 상인들은 추석대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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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08 [11:29]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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