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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6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 개최
 
김종삼   기사입력  2013/10/30 [10:14]

11년 연속 연어가 돌아오고 있는 태화강에서 ‘연어’를 주제로 하는 생태 문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울산시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위원장 이수식)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태화강 철새공원 잔디마당(남구 구삼호교 주차장 옆)에서 ‘제6회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태화강 생태문화 한마당은 17개 단체가 참가하여 총 22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개막식은 1일 오후 2시 태화강 철새공원 잔디마당에서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공연, 외래어종 요리 시식회, 부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연어회귀를 축하하고 태화강의 생태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연어 홍보관’은 연어의 성장, 회귀, 산란 등 연어의 일생을 통한 연어생태자료를 소개하며 ‘연어 수족관’은 북태평양을 돌아 고향 하천인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삼호교(인도교)에는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연어 관찰대가 설치되어 있어 태화강을 거슬러 가는 연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연어(암각화) 탁본 뜨기, 태화강 생태 큐브 만들기, 자연물로 곤충 만들기, 태화강 생태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태화강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만나보는 태화강 물고기 전시회, 자연의 소리·태화강의 소리를 통해 생생한 자연의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며 가을 낭만과 어우러지는 태화강 작은 음악회도 개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은 지난 2000년 어린연어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후 연어 회귀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는 태화강의 생태환경이 건강하게 되살아난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구삼호교 아래에 ‘회귀 연어 포획장’을 10월 15일 설치하여 연어회귀수량 모니터링과 연어의 개체분석, 하천으로 회귀하는 기간 등을 조사하고 있다.

10월 30일 현재 총 783마리의 연어가 회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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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30 [10:1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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