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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생태원, 랜드마크 상징조형물 제작 착수
 
이훈   기사입력  2012/05/20 [12:00]

환경부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단장 이창석)은 국립생태원의 비젼과 미션을 담고 2012년 말 완공 예정인 국립생태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상징 조형물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될 상징조형물은 4월 20일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작품(작품명 : 숨-생명의 본질)으로, 총사업비는 4억 원이며,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조형물의 외관은 높이 8m, 폭 6.7m 규모의 스테인리스 재질로 전면에 심장(생명·사랑)과 새싹(희망)을, 측면에 폐(호흡)와 나뭇가지를 각각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조형물 표면에 일정 템포로 반짝이는 LED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야간에는 마치 생명체가 호흡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게 했다.

또한, 작품 바닥부분인 화강석 판석에는 저어새, 수달 등 환경부 멸종위기 동물을 양각했다.

아울러, 작품 하부 및 주변에 화강석 2단 좌대 및 다듬돌을 마련해 국립생태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상징조형물은 생명체의 근원이자 생명력의 핵심인 폐와 심장을 모티브로 삼아 생태계의 생산자인 식물(새싹, 나뭇가지) 모양을 중심인 중앙조형물에 담았다.

또한, 조형물 하부에 생태계의 소비자인 동물들을 구현해 생태계를 구성하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 관계의 중요성과 생태계의 조화로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될 상징조형물은 국립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국립생태원의 랜드마크로 기억되는 동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토존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환경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적응 및 복원 연구 등을 전담하게 되며 생태 연구 시설과 함께 생태체험관, 한반도 숲과 습지 체험시설 등 교육·전시 시설을 중심으로 충남 서천군에 건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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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0 [12:00]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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