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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투자 대표단 충북 재방문, 투자의지 확인
 
김지온   기사입력  2015/08/12 [20:02]

 

▲      © 김지온

이란에 대한 핵 제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난 4월 충북 오송바이오밸리에 대한 투자 MOU를 맺은 이란 투자 컨소시엄 대표단*(이하 대표단)이 8월 12일 이시종 지사를 방문했다.


 대표단의 이번 방한은 이란 투자 컨소시엄이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소 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투자사업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12일에는 이시종 지사와 만나 연구소 설립절차 지원 등 협조를 요청하면서, 향후 충북도와 이란의 새로운 교류 분야를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에 서로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란 대표단이 충북도를 다시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란 핵 협상 타결을 축하하며 충북에 대한 투자협약 실현이 이란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충북도와 문화‧관광,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올해 충북도에서 개최하는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이란 인사들의 방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대표단은 출국 전 사업계획 논의 외에도 오송 바이오메디컬지구, 보건의료행정타운, 바이오융복합산업지구와 오창에 위치한 바이오 관련 연구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구정서 투자유치부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한에 대해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첫 번째 방문으로써, 이란의 투자 의지를 재확인 하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도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FDI 실행과 동시에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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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12 [20:02]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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