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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루왁커피 맛과 향을 그대로”, 발효커피 ‘루페’ 출시
 
황인석   기사입력  2015/08/17 [08:31]
거리에는 커피전문점이 줄지어 영업을 하고, 음식점들에서도 예전의 커피자판기 대신 커피머신이나 드리퍼를 설치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커피인구가 크게 늘고 커피문화도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현존하는 커피 중 가장 비싼 커피’로 불리는 루왁커피를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어 루왁커피 및 발효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루왁커피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고급커피로써, 로부스타(Robusta)나 아라비카(Arabica)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콩(Bean)을 채취하여 가공하는 커피이다. 루왁커피는 사향 고양이의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소화효소에 의해 발효된 커피로써, 특유의 맛과 향취로 인해 고급커피로 자리했지만 한정적인 생산량과 위생문제, 동물학대논란 등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는 어려웠다.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지만, 돈이 있어도 맛볼 수 없는 커피라는 별칭도 따라다닌다. 최근에는 보다 현실적인 가격으로 이러한 루왁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커피도 등장하기까지 했다.

커피전문기업 ㈜해나눔(대표 김장환)은 루왁커피의 발효원리를 재현하여 한국적인 발효과학을 더해 루왁커피 맛을 살리면서 건강에도 이로운 커피를 컨셉트로 한 발효커피 루페(Lüfé)를 선보였다. ㈜해나눔 측은 루페커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루왁커피가 질투할 커피’임을 자신하고 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식용 미생물(Probiotics)을 커피에 적용하여 발효 시 각종 유용물질과 유기산 등을 생성시키면서 동시에 커피의 텁텁함, 쓴맛, 이취를 내는 물질을 분해시켜 부드럽고 깔끔한 향취의 맛을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커피의 화학적 위해 요소를 발효과정을 통해 차단시켰으며, 일반적인 발효 커피가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포도당, 유당, 식품첨가물 등을 넣지 않고 오직 발효 과정만을 통해 맛과 향을 내 여느 커피에 비해 건강코드까지 적용된 커피로 볼 수 있다.

해나눔 김장환 대표는 “루왁커피를 한 번 접한 이들은 일반 커피와 비교되는 맛과 향을 잊지 못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접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금번 출시된 루페로써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효커피는 프리미엄 고급커피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에 속하지만 아직 많은 이들이 맛보지 못하고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여 100% 국내 발효기술을 접목한 루페로써 발효커피 분야의 대중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페는 가장 좋은 맛을 내기 위한 적정량의 분쇄 원두가 편리한 드립백 형태로 1회분 10g씩 개별 포장 형태로 출시됐으며, 컵과 뜨거운 물만 있으면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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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17 [08:31]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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