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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투자유치 출범 이래 최대성과...70개사 2,972억원 투자
 
김지온   기사입력  2015/12/21 [09:04]

 
▲      © 김지온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올해 개청 이래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성과 등을 살펴보면


 산업단지의 분양 순조

올해 유치한 국내기업 수는 70개사로 2,972억원을 투자하게 되며 2,024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2014년초 분양을 시작한 첨단산업단지는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00% 분양완료’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첨단산업단지에는 18개사가 입주하게 되며 매년 3,936억원의 생산효과와 982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조기분양에 힘입어 준공 목표를 당초 2017년 12월에서 2016년 12월로 조정했다.

 

 

더불어, 명학산업단지의 분양률은 2015년초 61.7%에서 SK바이오텍(주) 등의 투자확정으로 12월 현재 82.3%로 상승하였으며, 잔여부지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조만간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5년 6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미래산업단지의 분양률(가계약) 43.8%로 현재 순조롭게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북부에 위치해 있는 첨단산업단지와 미래산업단지의 분양호조는 북부권을 경제중심축으로, 남부권을 행정중심축으로 개발하려는 세종시의 권역별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분양중인 2개(명학, 미래산단) 산업단지의 분양완료 및 ‘세종녹색신교통산단’, ‘세종벤처밸리’ 등 산업단지 추가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단지명


전체면적(㎡)


분양대상면적(㎡)


분양면적(㎡)


분양율(%)


명학산단


838,842


568,165


467,430


82.3


첨단산단


416,223


278,352


278,352


100


미래산단


536,870


391,587


171,665


43.8


   대기업의 제조공장 유치 성과


SK그룹의 의약품 원료생산 계열사인 ‘SK바이오텍’이 2019년까지 명학산업단지 내 8만 3,712㎡(2만5천평) 부지에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제2공장 건립을 확정함으로써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대기업 제조사업장 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기업 유치의 성공으로 기업들의 추가 입주와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단지 분양 성공 요인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분양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는 기대감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교육 및 쾌적한 정주환경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단층제 행정구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신속하게 행정을 처리한 점 등이 조기분양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촉진 위한 기업지원 확대

세종시는‘투자촉진을 위한 기업지원 제도’를 보완․개선해 나감으로써 투자유치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사업영위 3년 이상 기업에만 지원하던 투자촉진보조금을 3년 미만 유망창업기업에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전국 최초)함으로써 가능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망 창업기업의 선제적 유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016년부터 세종시 토박이 기업의 투자촉진과 고용창출, 관외유출 방지를 위해 증설투자 기업에도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 중에 있다.


  이와 병행하여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1%대 저리융자로 태양광발전 시설비를 지원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공장 스마트화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하는 한편 노후된 조치원산단과 부강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의 지방투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괄목할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둠으로써 세종시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확정 등 장점을 살린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세종시의 자족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읍면지역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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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1 [09:0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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