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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과 악취의 온상 욕실, 화장실 휴지통 퇴출.. 센스큐 벽걸이 휴지통이 대세
 
편집부   기사입력  2016/03/08 [09:34]
여러 국가마다 고유의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때로는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애를 먹기도 하는데,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처음 경험할 때 가장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 휴지통이라 할 수 있다. 변은 물론 여러 이물질들이 묻어 있는 화장지를 그대로 담은 욕실 및 화장실 휴지통은 우리나라 외에 중국이나 남미 일부 국가 정도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로, 고급 호텔이나 지자체 관리시설, 관광시설들은 점차 휴지통 없는 화장실로 변모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화장실에 휴지통을 없애고 깔끔한 이물질 수거함이나 벽걸이형 휴지통으로 대체하고 있다.

▲     © 편집부
실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14년부터 지하철 5~8호선 구역 내 화장실에서 휴지통을 모두 없애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 캠페인’을 통해 화장실 휴지통을 퇴출시키고 있고, 서울시 광진구, 송파구, 중구는 물론 부산도시철도공사, 포항역 등에서도 함께 시행 중이다. 경남 하동군청도 폐 생리대 및 기타 불순물을 담을 수 있는 위생수거함을 설치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가정에서도 이어지며 쾌적한 욕실 조성을 위해 일반 가정에서도 화장실에서 휴지통을 없애고 있으며 실제 휴지통이 없는 욕실, 화장실은 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최근 생산되는 화장실용 휴지는 쉽게 물에 풀려 막힘 현상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가정의 화장실 휴지통을 제거해도 문제가 없어 휴지통 제거 움직임이 활발히 전파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신 휴지 외에 치실, 여성용품, 머리카락 등을 버릴 수 있는 깔끔한 이물질 수거함이 설치되고 있다. 이는 많은 가정집에서도 따르고 있어 전체적으로 화장실 휴지통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이물질 수거함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다용도 벽걸이 휴지통 개발기업 ㈜대진테크 장은화 대표는 “어느 집에 가보면 화장실부터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장실 청결은 그 집의 청결을 나타내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며 “휴지통 하나로 화장실 청결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많은 주부들이 휴지통의 대안인 벽걸이형 이물질 수거함을 많이 주문하고 있고, 이에 따라 더욱 개선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 업체가 판매 중인 벽걸이 휴지통 ‘센스큐’의 경우 바닥에 굴러다니는 휴지통을 대신해 벽에 거는 형태로 개발되어 일반가정은 물론 호텔, 식당, 카페 등에서 두루 활용되며 공간활용도 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이물질이 다 차면 비닐을 뜯어 그대로 버리면 되는 형식이라 비우는 과정에서의 번거로움도 없앴다. 비닐의 경우 주변의 아무 비닐이나 사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시각적으로도 유려한 디자인에 다양한 컬러를 적용하여 욕실용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비단 화장실뿐 아니라 거실, 주방, 사무실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센스큐는 특허 및 디자인등록, 상표등록이 완료된 이 업체만의 고유 생산품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반적인 가정의 욕실은 바닥에 물때가 자주 끼는데다 습한 환경으로 세균번식이 심해 청결관리가 중요한데, 욕실 바닥의 휴지통을 없애고자 해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 지저분함을 알면서도 치우지 못한 사례들이 많다. 욕실 및 화장실을 자주 이용하는 여성들이 이런 불편함을 크게 느끼곤 하는데, 이 센스큐가 그 대안품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을 통해 구매후기나 체험리뷰가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욕실과 화장실 휴지통을 없애는 것은 분명 위생적으로 좋은 방향인 만큼, 지속적으로 더 많은 화장실들의 휴지통이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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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08 [09:3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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