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27일 당진시 종합운동장에서 도내 367대 30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의용소방대 혁신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의용소방대원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민자치소방의 핵심 자원으로 육성할 의용소방대의 역량을 키우고 대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호명 도 의용소방대연합회장과 황정옥 여성회장을 비롯해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김홍장 당진시장 등 축하 내빈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16개 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대표가 참여하는 소방기술 경연과 개인별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기술경연에서는 ▲수관연장하고 방수자세 ▲개인장비 착용하고 릴레이 ▲단체 줄넘기 ▲소방호스 끌기 등의 부문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에서는 보령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 당진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2위, 천안동남소방서의용소방대연합회가 3위를 수상했다.
이창섭 도 소방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시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들이 지역 안전 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도내 16개 소방서에 총 367개 대 1만 3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곳곳에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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