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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호 음악박사 곽수은 씨의 ‘가야금콘서트’ 개최
 
황선영   기사입력  2012/10/02 [11:40]

‘깊어가는 가을밤, 가야금콘서트 보러오세요!’

곽수은(영남대학교 겸임교수)과 제자들이 함께 결성한 가야금앙상블 ‘라온G’가 세번째 가야금콘서트를 개최한다.

2010년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에 초청된 것이 계기가 되어 2011년 유럽4개국 투어콘서트를 다녀왔고, ‘가야금, 폭풍의 전설’(악당이반)을 출반하였다.

이번 공연에서 초연되는 <가야금과 장구를 위한 ‘The Passion’>은 ‘라온G’ 연주자들이 가야금과 사물놀이 장구를 병행 연주함으로써 현악과 타악의 긴장과 다이나믹을 통한 리듬적 앙상블을 보여 줄 것이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과 기타, 가야금과 첼로, 가야금과 샌드아트, 가야금과 하모니카, 가야금과 핸드차임 등 다양한 악기들과의 앙상블 연주로 구성되었다.

곽수은은 직접 모든 곡을 작곡하여 연주하는 작곡가 겸 가야금연주자이다.

지난 3월 영국에서 열린 곽수은의 가야금독주회를 직접 관람한 Keith Howard교수(런던대학교 SOAS)는 ‘곽수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창의적이고, 무엇보다 아름답다. 오스티나토들의 부유는 때로 묘한 느낌으로 다가오지만 절대로 두드러지거나 아방가르드나 무조성의 영토안으로 이끌어 가지는 않는다... 전적으로 곽수은은 오래된 과제-즉 어떻게 최근 소개된 개량악기인 25현가야금으로 전통음악을 아끼는 한국의 국악애호가들과 서양의 고전과 대중음악의 온음계에 좀 더 익숙한 한국인 그리고 외국인 청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음악을 만들것인가-에 만족할만한 해답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했다.

공연은 강남구 삼성동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저녁 8시, 10월 10~11(수, 목)일 이틀 동안 열린다.

공연문의:통기획(02-78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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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02 [11:40]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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