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의 노인문제에 대비하고 65세 이상의 노인적합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위해 올해 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3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노인일자리 사업은 7개사업으로 사업별 7~10개월간 추진하게 되며 37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게 된다.

군은 관내, 복지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시골 마을 노인인력을 이용, 서로를 이해하며 어려움을 함께하고, 독거노인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제공하는 노노캐어사업, 사랑나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유휴농지를 이용하여 감자, 콩, 옥수수, 절임배추 등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실버유기농사랑단 사업, 읍면시가지 청결활동을 위한 청정괴산가꾸기 사업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초등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어린이안전지킴이사업, 영유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사업인 1-3세대 강사파견사업을 추진하여 노인에게는 일자리를, 어린이에게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대한노인회괴산지회, 괴산군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다음달 10일까지 사업 참여 대상 노인을 모집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참여 확대, 보충적 소득지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