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도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돼지저금통으로 이웃사랑 실천
 
김지온   기사입력  2012/01/12 [11:01]

괴산군 문광면에 소재하는 미미식품 대표 이한배(54세)씨가 평소에 한푼두푼 돼지저금통에 모아둔50만원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불우이웃에 전달해달라고 12일 문광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한배씨는 십여년전부터 해마다 돼지저금통 털어 불우이웃을 도와온 것으로 알려져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주변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2011년 연말에는 청안면에 사는 장성진(29세)가 생활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 고용함으로서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으며,장연면의 신준섭씨(75세)집에 보일러실을 자비를 들여 지어 주는 등 그동안 수많은 선행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도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온 탓에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느껴 돕게되었다고 말했다

이한배씨는 “온 가족이 한푼 한푼 모은 돼지저금통을 통해 가족사랑과 이웃사랑을 느낄수 있어 기쁨도 두배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광면에서는 설명절 이전에 어려운 이웃을 3가구에 현금과 물품을 전달키로 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2/01/12 [11:01]   ⓒ hdnews.co.kr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