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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안재영 예술감독(광주교대 교수) D-200일 밑그림 공개
 
황인석   기사입력  2019/03/25 [09:06]

 

2019년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한범덕 청주시장)는 개막 200일을 앞두고 안재영 예술감독(광주교대 교수)은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 전시의 방향을 소개했다.

 

▲     © 편집부


인사말에서 안재영 예술감독은 미술관이 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비엔날레는 제안하는 공간이다. 지체 과정을 어떤 대상의 작동 원리나 구조가 되는 미술 메커니즘(mechanism)으로 삼은 미술관과는 달리, 2년마다 이루어지는 매 비엔날레마다 하나의 역동적 모델로서 시민과 함께 존재해야 미술이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술감독은 개막 D- 200일 인터뷰에서 비엔날레는 작품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다. 미술의 언어로 표상하는 한 방식이다. 11회 청주 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 선정아래 공예 컨셉트(concept)와 관련하여 시각적 감성을 말하고 그것에서 시작해 사색과 사고를 촉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클러스터 건물 3층만의 본 전시로는 전시한계가 보였다. 그래서 금번 청주공예비엔날레 부터는 청주역사가 유입된 유무형의 색 다른 장소확장의 확보와 거듭남이 비엔날레의 다양한 연출기획과 시나리오가 탄생된다.”고 전했다.

 

공예비엔날레의 본전시인 기획전은 공예클러스터, 옛 연초제조창 동부창고, 율량동 고가, 옛 청주역, 사적 정북동 토성, 안덕벌 빈집 등의 공간 확보와 함께 문화유적지가 가진 가치를 공예로 함께 재조명되며 청주는 지속가능한 공예도시의 전초기지 면모로 탄생된다. 공예 클러스터관을 중심으로 6개구간을 책임 질 본 전시 기획팀이 올해 청주시 일원의 행사장에서 새로운 공예의 지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 '미래와 꿈의 공예 - 몽유도원이 펼쳐지다'에서 본 전시 전체 전시작가 구성비율은 공예 70퍼센트 이상을 유지할 것이며 나머지는 비엔날레 주제와 공예를 빛낼 이야기 작가로 구성몽유도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동시대가 바라는 공예의 이상향을 추적하고 구현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 집중돼온 값비싼 비엔날레 작가에서 벗어나 제11회 비엔날레는 인도,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 작가를 조명하고 청주의 역사 문화 정체성 바탕으로 한 전시 구성으로 20개국 120여명의 작가와 함께 하며 작가 라인업은 최종 4월말에 완성시켜 시민과 함께 하는 공예의 미래를 선보인 몽유도원을 펼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예술감독은 미술이라는 개체가 개인의 입장차에 따라 달리 할 수 있겠지만 공예운동이나 선언적 움직임보다는 개별적 공예가 집단 또는 끼리끼리 흐름의 텃세와 불투명한 이해관계로 비엔날레가 성장되면 앞으로 발전은 없다.” 고 전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8일에서 1117일까지 41일간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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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5 [09:0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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