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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장사익 소리판-자화상 칠(七)
세월과 인생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천안예술의전당서 26일 공연
 
강석철   기사입력  2019/04/18 [13:38]

▲     © 강석철

한국을 대표하는 영혼의 소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가요의 최정상 소리꾼 장사익이 자신의 앞마당과 같은 천안을 찾아온다.


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관장 유원희)은 오는 26일 오후 730분 대공연장에서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 칠()’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장사익이 고희(古稀)를 맞아 1하늘 가는 길발표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까지 25년 동안의 노래 인생사를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친다.


1949년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에서 태어난 장사익은 45세 나이에 첫 장사익 소리판 하늘가는 길을 공연했다. 이듬해 동명의 1집 음반을 발매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에 들어섰다. 20148꽃인 듯 눈물인 듯까지 9장의 정규음반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가을 발매된 9집 음반에 수록된 곡들로 구성되며, 윤동주의 자화상허영기형도 엄마걱정곽재구꽃길등 신곡들을 선보인다.


또 장사익만이 표현 가능한 절제된 슬픔과 풀지 못한 한()을 거칠고도 긴 호흡으로 승화시킨 우리의 흘러간 가요들도 마련된다.


천안예당 관계자는 평론가들로부터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소리꾼 장사익의 공연은 꾸미지 않은 걸걸한 음색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속을 치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권은 알(R)7만원, 에스(S)5만원, 에이(A)3만원, (B)2만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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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8 [13:38]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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