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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북부 항구적 가뭄 해결, 물꼬 텄다
2019년도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본조사지구’ 선정
 
강석철   기사입력  2019/06/21 [08:16]
▲      박완주 국회의원



충남 천안시 북부지구가 2019년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본조사 지구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사진, 천안을)은 농림축산식품부가 620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에 위치한 천안 북부지구를 2019년도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기본조사 지구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본조사 지구에 선정됐다는 것은 항구적 가뭄 해결을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

본 사업은 천안시 성환읍, 직산읍, 입장면 일대 약 214만 평(709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급수할 수 있는 사업으로, 2개의 양수장과 27.4km의 송수관로 설치를 통해 안성천의 여유 수자원을 천안 북부지역 양전, 학정, 풍년, 입장 저수지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기준 추정 소요사업비는 446억 원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천안 북부지구는 지난 20172월 가뭄해결을 촉구하는 천안시 주민 청원서가 국회와 충남도에 제출되는 등 매년 잦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천안 북부지구 저수지의 20176월 평균 저수율은 18.9%로 평년 저수율인 56.9%를 크게 밑돈 바 있으며, 학정저수지와 양전저수지는 한때 7% 저수율을 기록하는 등 용수 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박완주 국회의원은 20184월 남서울대학교에서 <천안 북부지역 항구적 가뭄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하여 안성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가뭄해결 방안을 수립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천안북부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을 위한 국비 3억 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시켰다.


기본조사시행을 통한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되면, 기본계획이 수립된 지구 중 신규착수 지구를 선정하게 되고, 향후 공사 착공을 위한 세부설계와 시행계획 수립에 들어가게 된다.


박완주 의원은 천안 북부지역은 매년 봄마다 역대 최악의 가뭄이라 불리며 물부족이 되풀이 되었던 만큼 임기응변식의 대책은 이제 탈피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을 위한 국비 3억 원을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시켰던 만큼 이번 기본조사지구 선정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천안 북부지역 농업인이 더 이상 물걱정 하시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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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1 [08:1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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