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목천읍 소재 천불사 주지 인경스님이 세계불교 승가 연합회 초대 총재 및 세계승왕으로 추대됐다.

인경스님은 지난 15일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 동산에서 전 세계 20개국 불교 지도자들의 증명 아래 세계불교 승가 연합회 초대 총재로 추대되어 설립자 벤테 비베카 난다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세계불교 승가 연합회 대변인 락파 셀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야쇽 타파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네팔 불교 TV를 통해 1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의 살풀이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또한 히말리언 특급호텔 8층 라운지에서 승왕 추대 및 초대 총재 취임식 축하연이 세계불교 승가 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인사들과 한국측 사절단 20명이 함께하는 귀한 교류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인경 스님은 “나라와 나라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세계평화와 복지증진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자”고 세계평화의 날을 선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