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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아산, 올 시즌 대전전 전승 도전
 
강석철   기사입력  2019/10/18 [00:21]

▲     © 강석철

 

연패는 없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이 오는 1019일 오후 5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지난 경기 패배 만회와 함께 올 시즌 대전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에서 아산은 광주FC를 상대로 0-1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비록 패배했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득점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뿐 아산의 선수들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당시 아산 박동혁 감독 역시 개인 능력에서 조금 차이가 났다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아산은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했다. 쉴 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던 아산이기에 이번 휴식기는 더욱 소중하다.


박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잘 먹고 살 쪄서 돌아오라고 당부할 정도다.


체력을 비축하고 지난 경기 패배를 충분히 추스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에 아산은 이번 대전전에서 더욱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위해 뛸 것으로 전망된다.


아산의 주포 오세훈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되어 휴식을 많이 취하지 못했다는 점은 걱정거리지만 오히려 소득이 많았다.


오세훈은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1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슈팅을 몇 차례 선보이며 끌어올린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2차전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며 나름대로 체력을 아꼈다는 점도 아산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마침 상대가 대전이라는 점은 아산의 자신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아산은 대전을 상대로 패배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마지막 패배가 지난 2018106일이었다. 벌써 1년이 넘었다.


올 시즌 아산은 대전과 세 번의 만남에서 모두 1-0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9점을 쓸어 담았다.


만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아산은 2019 시즌 대전을 상대로 전승을 완성하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것이기에 아산의 대기록 달성 가능성은 결코 적지 않다.


현재 K리그2 5위에 위치한 아산은 매 경기가 결승전과도 같다. 4위 안산그리너스를 승점 3점 차로 쫓는 중이고 6위 전남드래곤즈에 승점 3점 차로 쫓기고 있다.


쫓고 쫓기는 싸움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아산에 중요한 것은 흔들림 없이 아산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전전은 꼭 잡아야 할 경기다. 2019 시즌 대전전 전승이라는 역사를 쓰기 위해 아산의 선수들이 곧 출격한다.


가을의 끝자락이 다가왔듯 2019시즌 또한 마지막이 성큼 다가왔다. 그럼에도 아산은 팬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풍성한 행사 준비로 여념이 없다.


에어바운스와 페이스페인팅, 퍼팅게임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는 이제 팬들도 즐겨찾는 자연스러운 행사가 됐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그리고 이날 광장에서는 아산 선수의 사인회가 열린다. 그라운드를 누비던 선수를 직접 눈 앞에서 만나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아직 어떤 선수가 나올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랜덤박스를 열어보는 마음으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에 아산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홍보 부스도 설치된다. 먼저 다문화센터가 체험 부스를 설치해 다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다문화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문화센터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산의 대표 온천 테마파크 도고 파라다이스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왕 경기장을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가 열리기 전 일찍 입장한 관객들에게 참여 이벤트인 푸드렐라를 잡아라행사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해 미션을 완료한 관중에게는 맛있는 푸드렐라 제품이 주어진다.


만일 참여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하프타임에 열정적인 춤 실력을 보여준다면 사다리타기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아산의 축구에 매료됐다면 아산의 축구가 아산시민들과 계속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은 어떨까.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바깥에서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시민구단 창단지지 서명 부스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아산의 축구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구팬과 시민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작은 힘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 잠깐의 시간을 투자한다면 아산이 축구 도시로 발돋움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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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18 [00:21]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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