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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6일 천안서 미세먼지 저감 ‘범도민 실천다짐대회’ 개최
맑은 공기·푸른 하늘 만들자” 실천 다짐
 
강석철   기사입력  2020/01/16 [19:11]


▲     © 강석철

충남도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도의 다짐을 도민과 공유하고, 산업계·시민사회·도민 등의 협조를 당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천안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이진헌)가 주관한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만들기 범도민 실천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산업계, 시민단체, 도민 등 40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연 이번 대회는 미세먼지 현황과 실천방안에 대한 특강,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 발표, 분야별 미세먼지 저감 결의, 부대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충청남도정책자문위원회 환경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명대 구본학 교수가 더 맑고 푸른 충남, 더 행복한 충남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어 오는 2022년까지 ‘2015년 기준 대기오염물질 38.7% 감축, 초미세먼지 15/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의 8대 전략과 43개 과제를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발전·산업·수송·생활·행정 등 부문별 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공동실천 선언문 낭독에서는 충청남도 대기환경개선 계획의 목표 실현을 위한 부문별 미세먼지 저감 실천 등 공동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각 부문별 대표로는 발전부문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산업부문 현대제철 안동일 대표이사 수송부문 충청남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준일 이사장 생활부문 소비자교육중앙회 김태년 천안시 지회장 행정부문 양승조 지사가 참여했다.


공동선언문 낭독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함께 맑은 공기, 푸른 하늘, 미세먼지 아웃(OUT)’이라는 구호 아래 범도민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 부대행사로는 미세먼지 저감 참여 인증 포토존을 운영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 참여·홍보를 위한 가두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에서는 별도로 부스를 꾸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미세먼지는 우리 정부가 첫 번째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이고, 더 늦기 전에 모두가 총력 대응해야 하는 국가적 핵심 과제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맑은 공기, 푸른 하늘을 만드는 데 도가 앞장설 것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실천 운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양 지사는 행사 전 환담을 통해 조 장관에게 지자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 시 애로 사항을 전달하고,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과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공업사 확대 등 건의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속도감 있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올해 미세먼지대책과를 신설했으며 미세먼지 관리 세부시행계획 수립, 대기관리권역 지정 및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도입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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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16 [19:11]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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