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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신속한 원스톱 행정...실질적 경영애로 해소
㈜농심 공장증설절차 처리기간 절반 이하로 단축
 
강석철   기사입력  2020/01/20 [21:26]


▲     © 강석철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민선7기 최우선 시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만들기가 성과를 내며 기업친화적인 도시로서의 면모를 확장해가고 있다.


2020년의 첫 성과는 농심 아산공장에서 구체화됐다.


아산시는 최근 탕정면 소재 농심 아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증설절차를 단기간에 해소시켰다.


코코아 제품 및 과자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농심은 아산공장에 음료수 제조를 위한 공정 증설이 절실했으나, 기존 건축물 용도가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제한돼 있어 증·이설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선 아산시는 업종 추가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결정(변경)과 공장업종변경(통상 4~5개월) 등의 절차를 2개월 만에 신속하게 추진 및 승인했다.


이로 인해 농심은 전략품목으로 육성 중인 카프리썬음료 생산을 위한 증·이설 공사(신규1라인, 이설2라인)에 신속하게 179억원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농심 아산공장은 해당 생산라인에서만 올해 350원의 매출 및 고용인력 확대(46)를 예상하고 있어,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117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은 기업친화도시 여건 조성 의지가 확고한 곳으로, 앞으로도 신속한 행정처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아산시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훈 농심 아산공장 공장장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해줘 감사하다, “이번에 3~4개월 빠르게 설치된 생산라인에서는 한달 40만 박스, 24억원 가량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기에 최대 100여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는 셈이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아산공장에서는 이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라면 200박스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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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20 [21:2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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