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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기술원 직원들 천안 배 농가 찾아 인공 수분 도와
적기 농작업 위해 일손 보탰다
 
강석철   기사입력  2020/04/14 [11:15]

▲     © 강석철

충남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소속 공무원 20여 명이 도내 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도 농업기술원은 14일 천안지역 배 농가를 방문해 배꽃 인공 수분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이 지연되고, 국내 자원봉사가 감소하는 등 영농현장의 심각한 일손 부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인공 수분은 적기를 놓치면 착과율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배꽃 만개기인 이번 주 배 농가에서는 집중적으로 인공 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주 특히 많은 일손이 필요한 배 농가를 선정해 인공 수분 작업을 도왔다.


도 농업기술원 한익수 기술보급과장은 일손 부족으로 걱정하는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였다농작업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최선을 다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일부터 자원봉사센터 및 공공기관 등이 영농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일손 부족 농가 상황을 파악해 공유하는 농촌 일손돕기 알선 창구(635-6161)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 일손돕기 알선 창구는 오는 6월 말까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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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14 [11:15]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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