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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교청서는 거짓"..서경덕, 일본 정부에 독도파일 전송
 
남기원   기사입력  2020/05/29 [17:42]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일본의 주요 내각 및 장관들의 트위터 계정에 일어로 제작한 독도 포스터 파일을 전송했다고 29일 밝혔다.

▲     © 편집부



이번 일은 최근 일본 정부의 외교청서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한 것에 대한 항의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연속으로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독도에 관한 정확한 진실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외무성, 내각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고노 타로 방위상 등 트위터 계정으로 독도 포스터 파일을 전송했다 "고 덧붙였다.

 

이번 독도 포스터 파일은 도쿄 내 지하철역, 규슈 지역 열차 내부 등에 부착됐고 내각관방 웹사이트에서 지금까지 홍보중인 일본 정부에서 제작한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이다.

 

기존의 내각관방 포스터는 '竹島'(TAKESHIMA)라고 표기하고 "다케시마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다. 한국은 이 섬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 전후 일관되게 평화국가의 길을 걸어온 일본은 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지향하고 있다"고 억지를 부렸다.

 

이를 서 교수는 '獨島'(DOKDO)로 바꾼 뒤 "독도는 한국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사실이다. 일본은 일방적으로 독도는 한국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 세계가 독도를 한국땅으로 알고 있듯이 일본도 어서 빨리 이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올바르게 수정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이번 독도 포스터 파일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 계정을 통해 일본 네티즌들에게 독도에 관한 정확한 진실을 꾸준히 알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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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29 [17:42]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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