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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장애인 위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영상' 제작
 
김지수   기사입력  2020/12/03 [11:22]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장애인을 위한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들의 역사 유적지 탐방이 어려워, 이들에게 온라인상에서 역사탐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영상을 제작해 154개 장애인 시설에 보낼 예정이다.

▲     © 편집부



이번 영상은 올해 청산리 전투 100주년을 기념한 김좌진 장군과 순국 100주년을 맞은 유관순 열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충남 홍성과 천안 등 역사적 현장에서 각각 제작한 것이다.

 

특히 각각의 영상마다 청각 장애인이 영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手語)'를 넣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장애인들의 역사교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김좌진 장군과 유관순 열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시리즈 영상을 향후 기획하여 매년 장애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영상에 출연한 양형석(나사렛대 사회복지학과) 씨는 "이번 촬영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배울 수 있었고 주변 장애인 친구들에게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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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2/03 [11:22]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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