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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즉석 기자회견도
 
신종철기자   기사입력  2021/05/08 [04:39]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코로나19 특별방역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


[현대경제=신종철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 연설을 한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7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계획을 밝힐 예정"이라며 "이어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협의 없이 기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면서  "이날 연설과 가지회견을 통해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을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은 4.7 재보선 패배 후 여권재편 과정의 강성 지지자 문자폭탄 문제, 현재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의혹이 드러나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 되고 있는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등 장관후보자 임명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코멘트가 있을 것인지 관심이 크다.

 

따라서 이날 이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단 대통령의 4주년 특별연설과 관련 “여전히 우리 정부가 도전할 것이 많다”며 “그래서 문 대통령이 남은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의 위주로 말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설 시간과 기자회견 소요시간, 최근 김부겸 총리 후보자 청문회서도 불거진 바와 같이 문자폭탄 등 민감 부분도 연설 또는 질의응답에서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즉 “연설 시간 대략 20여분에 기자 질의응답 40여 분 포함 1시간 정도 예상한다”면서 “예민한 사안이 연설 내용에 포함 되었는지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말한 것이다.

 

나아가 현안과 관련하여 임혜숙 박준영 노형욱 중 한 명은 내려놓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은 국회 시간이다, 공은 국회에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5월 10일이 청문보고서를 국회가 대통령에게 송부하는 마감시한이라 그때까진 국회 논의 지켜볼 것”이라면서 10일 전에는 어떤 결정도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이 사안에 대해 여당에서 건의가 있었는지, 후보자 거취에 대해 야당을 설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지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국회의 시간’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대통령이 다각도로 여당의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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