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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불공정 인사 해소되나?
 
김지온   기사입력  2015/08/24 [20:24]

▲      © 김지온

충북 청주시가 최악의 상수도 단수사태로 인한 민심악화에 따라 최근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특히  위기대응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청주시 본청 내부 문책성 인사에서 그동안 통합청주시 조직의 화합과 인사에 상당부분의 영향력을 행사한 임명직 정책관의 경질되고 박상인 전 시의원의 임명이 임박해 지고 있다.


 청주시 공직사회는 이번 상수도 단수사고로 사의를 표명한 전명우 본부장 후임과 상수도 단수사고 위기대처 능력에 문제를 보인 일부 부서의 간부들에 대한 보직 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한  퇴임하는 정책 관과 호흡을 맞췄던 일부 부서에 대한 경질설에 대해 하마평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책 관과 뜻이 맞지 않아 불이익을 감수했던 일부 간부들은 일단 임명직 정책관 경질설을 반기는 분위기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했던 정책관의 업무적 혼선은 신임 정책관이 내달 1일자로 임명되면 역할이 정무와 정책으로 국한되고 인사 등 청주시의 주요 현안의 참여는 제한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 모든 정책결정이 정책 관을 경유해 부시장실, 그리고 비서실을 경유해 시장에게 전달되는 4단계를 거치는 비효율적인 행정시스템에 공무원들의 혼란이 가중됐었다.


이에 대해 개선을 주장하거나 결재라인 과정에서 의지를 표현한 간부들에게 교묘한 불이익이 내려진 것으로 소문이 돌아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 선거에서 선거를 담당했던 캠프 관계자들의 불만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합 청주시 출범당시부터 현재까지 정책 관과 논의한 민감한 사항들이 언론으로 보도되며 신분노출과 사회 활동에 대한 행동의 제약 등 불이익을 겪어왔다.


 이런 민감한 정보의 유출 경로에 대해 캠프 측 관계자들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불만을 내포하지도 못했다. 단지, 선거 캠프 관계자들을 이간질시키는 세력에 대해 그 이유와 배경을 어느정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정책 관 경질 소식에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다. 지난 지방자치선거에서 아무 대가없이 청주시 발전을 위해 이승훈 시장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의 단순면담까지 교묘하게 방해해 지지자들의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민감한 청주시의 인사 등 제반사항에 대해 사전 누설이 심하고 캠프 관계자들간 이유 없는 이간질과 정보유출에 대해 의혹이 유력시 되는 간부공무원에 대해 강력하게 경질을 건의 할 것으로 알려졌다.


1일자로 경질되는 임명직 정책관에 대한 배려로 후속 자리가 신설되는 시설관리공단으로 제기되면서 공직사회와 정치 관계자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시는 내달 1일자 간부공무원들의 인사와 5급 승진으로 결원이 생긴 6급 승진 내정자 발표가 이번 주를 계기로 인사위원회가 열리고 발표 될 것으로 보여 이번인사에 비상한 관심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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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8/24 [20:2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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