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인구증가에 따른 아름동 행정기구 개편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는 지난 8월말 현재, 인구 19만 7천명을 넘어섰고,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조만간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 지난 1월 문을 연 아름동은 7개월 만에 무려 2만4000명이 전입하여 8월말 현재 인구가 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특히 “ 아름동 주민센터는 아름동과 종촌동, 고운동을 관할하고 있지만 직원이 지원인력을 포함해 모두 14명에 불과, 폭주하는 민원*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대규모 입주*가 예상돼 민원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市는 행정수요 급증에 대응하여 우선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고, 추후 책임동 설치와 분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먼저 이동민원실을 설치해 주민등록, 전입신고, 인감·등초본 발급과 개청준비 등 각종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며 이달 안으로 종촌동 복컴에 공간배치와 시설 설치를 마치고이동민원실을 위한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이달 중 새로운 행정구역 설치를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10월에 종촌동 분동(分洞)* 기본계획 수립하고, 11월 조례개정을 거쳐, 12월에 개청할 예정이다. 이시장은 “ 행정자치부로부터 기준인건비를 추가 확보하는 대로 종촌동을 설치하고, 책임읍면동제도 조속히 실시할 계획이며 급증하는 민원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친절하고 신속,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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