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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부동산 중개업소 증가
청주시 흥덕구 관내 2010년보다 5.5%증가
 
김지온   기사입력  2012/01/12 [22:06]

경기 침체와 주택, 토지, 임야 등 부동산 거래가 한산함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흥덕구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흥덕구청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말 현재 흥덕구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는 612개소로 2010년 580개소에 비해 5.5%인 32개소가 늘어났다.

이처럼 부동산 중개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매년 공인중개사 합격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 일단 사무실을 열고 보자는 의식이 팽배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황모씨(58)는 “부동산경기침체로 한 달에 2건 이상 실적을 올리지 못하는 업소도 많은데 부동산 중개업소가 늘어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총선과 대선이 있어 당분간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긴 어려울 것 같다”며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문을 닫는 부동산 업소도 늘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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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12 [22:06]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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