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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2차 심사 통과 관련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강석철   기사입력  2019/03/19 [13:04]

▲     © 강석철



존경하는 7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가운데 어제 182차 심사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선정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평가에서 천안시를 비롯한 8개 도시를 선정했습니다.


우리 시는 최적의 입지여건 등 천안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켰으며, 비용 및 시간 절감을 위해 부지매입과 시설조성을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각각 분담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앞으로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중 8개 지자체의 신청부지 현장실사를 거쳐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3곳을 선정해 최종 협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우리 시가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현장실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지속해서 시민들과 뜻을 모아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시는 대한축구협회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를 공모함에 따라 면밀한 검토를 거쳐 우리 시가 축구종합센터에 최적지라는 결론을 내리고 유치에 나서게 됐습니다.


그동안 범시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고, 추진협의회 구성 및 실무위원회 운영 등 지속적인 대내외 유치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충남시장군수협의회와 시의회·도의회도 결의문을 채택해 유치 지지와 지원을 밝히면서 우리 시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우리 시는 위치, 교통, 조건, 열기에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천안은 탁월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KTX와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 등 광역교통망이 연결돼 있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외로 접근할 수 있고, 예술의 전당, 멀티플렉스 영화관, 리조트 등 우수한 문화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서울과 똑같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맞춤식 전폭 지원도 가능합니다.


저를 단장으로 도시계획과, 허가과 등 관련 부서장 중심의 토털 전담 지원조직을 만들어 인허가를 지원하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훈련장 주변에 차단 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집중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는 최대한 줄이고 녹지힐링공간을 만들어 축구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축구하기 좋은 여건을 이미 갖춘 천안시는 그동안 큰 재난재해가 없었던 지역입니다.


예정부지 주변은 안개와 태풍, 폭우 등 재해가 없어 연중 훈련을 할 수 있으며,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천연잔디구장 유지관리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예정부지가 위치한 천안북부권은 제로에너지 에코타운 권역으로 2030 천안시 장기발전계획에 반영돼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친환경 전원도시 조성으로 축구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면 스포츠 명품도시로서 국제적 도시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고 세계적인 축구메카로 부상할 것입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파급 효과 또한 상당할 것이며, 국토의 균형발전과 지역통합이라는 국가 정책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FIFA U-17, 20월드컵 등 대규모 행사와 동남구 청사 부지 복합개발, KTX R&D 집적지구 건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대형 사업을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충분한 역량을 갖춘 천안시야 말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실현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유치는 70만 시민의 염원이자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천안의 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꼭 유치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70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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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19 [13:04]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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