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가 설치하고 백석문화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지난 13일 수련관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 성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전복)과 함께 개최한 광복 70주년기념 ‘815그날의 함성’을 성황리에 진행됐다.


‘815그날의 함성’은 청소년 및 시민 815명이 ‘아리랑, 고향의 봄, 홀로아리랑’ 3곡을 합창 및 합주로 참가하는 퍼포먼스로,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수련관 진입로와 공연장 주변으로 태극기 풍선, 배지 만들기, 포토존 등 20여개의 체험부스와 원성1동 주민센터 스포츠댄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모둠북,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사물놀이, 청소년동아리 등 다채로운 15개팀의 초청공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 유관순 시단의 시낭송, 천안 독립운동가 후손이 전하는 메시지, 유관순 열사 문중 유문상 선생 독립만세 삼창이 진행되는 등 단순히 즐기는 자리가 아닌 광복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다채로운 진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홍보단으로 위촉되어, 홍보활동을 펼쳤던 김서연(15세, 월봉중)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다시한번 광복절에 대해 더 깊고 자세하게 알게 되었던 시간이었다”며,


“다함께 고향의 봄과 홀로아리랑 합주, 합창을 할 때는 뿌듯함과 함께 70년전 그날, 그 자리에 함께한 기분이 들었다”며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말했다.


윤여숭 관장은 “청소년들이 단지 쉬는 날이 아닌 광복절에 대한 의미를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광복 70주년을 함께한 이시대의 영웅으로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기억되길 바란다. 다시한번 광복70주년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함께해준 청소년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