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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세 가지 방법 소개
 
최창호   기사입력  2023/06/28 [17:45]

▲ 이미지= pexels.com

폭염 특보와 장마가 연달아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다. 여름의 덥고 습한 날씨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네이처슬립 수면코칭연구소(대표: 황병일)에서는 건강하게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수분을 저주 섭취한다.

여름이 되면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 순환이 피부에 집중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위장에 무리를 주는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적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드스푸드는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채소와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길어진 해로 활동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을 접하기 쉬우나 이는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고 수면의 질 저하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야 한다.

■ 과도한 자외선은 적절히 차단한다.

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피부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실외 활동 시에는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되도록이면 줄이고, 오랜시간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약 30분 전에 발라야 하고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약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더 효과적이다. 

■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하여 충분히 잠을 잔다.

짧아진 밤과 더위에 잠을 설치기 쉬운 계절이다. 수면 리듬이 깨지면 다음 날 졸음,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몸 내부에서도 신체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면역력이 떨어진다. 잘 자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23~25℃를, 습도는 40~50%를 유지하고 가능하면 빛과 소음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침구는 자면서 발생하는 열과 땀을 적절히 배출해 주는 기능성 침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단순히 더위를 쫓아내기 위해 냉감 소재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제일 중요한 것은 수면하는 동안 적정 심부체온을 지켜주는 것이다. 쿨 기능이 지나치게 강화된 소재는 피부 온도를 낮게 하지만, 오히려 심부체온이 올라가 잠이 깰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며, “에어컨 등으로 낮에 교란된 체온은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수면 중 체온 변화에 맞춰 반응해 주는 이불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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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6/28 [17:45]   ⓒ h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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